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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널 패닉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혹시 여러분이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자면 몇 번 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하지만, 리눅스를 자주 안 쓰거나 리눅스를 학습 용도로 쓰시는 분들에겐 단어가 낯설게 들릴수도 있죠. 여러분들은 대부분 컴퓨터나 노트북을 윈도 운영체제로 쓰실 겁니다. 그런데 혹시 컴퓨터를 오래 쓰다가 블루 스크린을 본 적이 있나요? 밝은 파란색 배경 화면에 흰색으로 이상한 경고 문구가 떠있죠. 이 때 컴퓨터는 아무런 동작을 안합니다. 이런 화면을 처음 봤을 때 어땠나요? 좀 짜증나지 않았나요? 전 예전 처음 이 블루 스크린을 봤을 때 엄청 당황했었어요. 왜냐면 “전원을 다시 키면 부팅은 할까?”, “혹시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가 날아가는 건 아닌가”? 이런 걱정을 했죠. 정말 뭔가 컴퓨터에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