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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온 야구 얘기. 어제 와일드카드 결정을 위해 특별 추가 편성된 탬파와 텍사스간의 extra tiebreaker 게임을 끝으로 2013년 정규시즌이 끝났다. 워싱턴 감독은 약물 50경기 출장 정지가 끝난 (정규시즌 끝인 162경기에 시즌아웃으로 날짜를 맞춰서 시작했던) 넬슨 크루즈를 163번째 경기 스타팅에 넣는 초강수를 두었지만, 프라이스의 벽을 못 넘었다. 전날 에이스 달빛을 써버려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지만, 신인 투수를 시즌 마지막날 다음날, 단두대 매치인 extra 게임에 선발로 써야 되는 상황에서 부터 꼬인 거라할 밖에. 좌투수 프라이스 상대로 5번에 좌타인 피어진스키를 내질 않나... 크루즈 이왕 쓰려면 5번에 쓰지 애매한게 6번에. 뜬금포 한방을 노리고 파워히터들 위주로 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