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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휴일엔 몸도 찌뿌둥하고 무료하게 보내기 싫은 마음에 한림의 정물오름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운동을 하니 상쾌한 기분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 제주도 마사지까지 받고 왔답니다. 근사한 야외 온천까지 즐길 수 있는 스팟을 찾아 힐링이 되었죠. 360여 개나 된다는 제주 내의 오름 중에서도 정물오름은 그리 유명한 편은 아닌데요. 주기적으로 산행을 하는 친구의 말에 따르면 금오름 못지 않은 비경과 평화로운 운치를 자랑한다더군요. 아침부터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발걸음을 옮기니 쾌청한 공기가 온 몸을 휘감았어요. 입구에서부터 무성한 나무들이 저희를 반겨주었답니다. 야자 매트로 쭉 이어진 탐방로는 길이 잘 닦여있어 비교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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