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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스나 UBW.모처럼 제작진이 힘을 쏟아부을만한 전투가 메인인 화였고 뭐 그럭저럭 눈요깃거리가 되긴 하였으나 사실 진짜 느낀 점은 시발 페스나가 존나 대단한 에로게였다는 사실. 뭐 랜서랑 아쳐가 싸우는 건 나쁘지 않았지만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에 불과했고 대단한 건 아니었음. 그런 면에서 진짜 십년전 에로게 연출이 존나 쩔었다는 걸 오히려 느끼게 해주더라. 물론 이제와서 보면 모자란 부분도 있을테고(그림체라거나) 하겠지만 가만히 기억을 되짚어보아도 전투 연출이나 음향 등은 굉장히 쩔었었음. 그때보다 나아진 건 뭐 린 정도? 린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마파한테 배운 게 많은지라 근접전의 달인인 것이었다...!! 어쨌거나 옛날의 스테레오 타입은 마녀와 다르게 근접전에도 나름 재주 좋게 싸우는 건 즐겁긴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