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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서 판공초Pangong Tso에 도착했다. 16mm 렌즈(환산화각 24mm)로 찍었는데 판공초Pangong Tso의 반정도 밖에 못찍었다. 이렇게 높은곳에 이렇게 큰 호수가 있는게 참 신기방기 하다. 나머지 반쪽. 족발을 담궈보았습니다. 기온이 조금 더 높으면 일광욕 좋아하는 유럽인들은 선베드 챙겨와서 훌렁 벗고 널부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풍경. 스님들도 만났는데 두분 다 참 풍경을 신나게 즐기시더라, 보는 내가 기분 좋을 정도로. 핀 나갔다. 여튼 즐거운 스님들. 스님들의 뒷모습. 그리고 여기에도 깃발이 있다. 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큰 판공초Pang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