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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얘기는 하카타에서 묵었던 호텔 얘기. 출국 이틀 전 예약인데다가 온천 여행 같은 걸로 생각한 게 아니라서 이동하기 편하게 하카타 역 근처로 호텔을 잡았습니다. 주말이 끼여있어서 빈 방 있는 저렴한 호텔 찾기가 어려웠는데 어쩌다 보니 여기로 결정이 났네요. 하카타 역에 도착하자 동행이 물었습니다: "형, 호텔이 어디에요?". 그래서 손가락을 들어 가르쳐 주었지요. "저기." 하카타 역 서쪽 출구 나와서 본 풍경. 호텔은 저기에 있었다. 이 호텔을 가기 위해선 하카타 버스터미널 쪽을 돌아가야 하는데 횡단보도가 없나 그럽니다. 다행스럽게 하카타 역 2층부터 조성된 구름다리가 호텔 정문 앞까지 닿아있어서 그거로 계속 이동했네요. 이게 큰 장점이 되었던 게, 하카타 역과 버스터미널 건물에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