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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시리즈<그렇게 불려지고 있더군...> 중 가장 현실적인 영화가 아닐까 싶다. 실제 부부처럼 연기를 하는 두 배우... 끊기지 않는 두 배우의 대화 속에서 느끼는 삶의 희노애락... 전 부인과의 사이에 둔 아들... 함께 사는 쌍둥이 자매... 40살을 넘은 영화속 일상은 10년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지금 이 순간은 영영 오지 않아> 어쩜 저렇게 말이 잘 통할까 아니 어쩜 저렇게 서로를 잘 알까... 20대 때 만나 9년 후 다시 만나고 10년 정도 함께 산다고 다 저렇진 않을꺼다 그래서 말이 통한다는 건 어쩌면 평생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하는 걸지몰라... <순간순감 감정에 솔직해지고 싶지만... 두려워 난 이젠... 니가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