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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까지는 아니여도,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우선, 이 작품의 시도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절대가련 칠드런의 주 타겟 시청자들을 어린이들로 잡은 것을 탈피하여, 같은 세계관이 지닌 좀 더 어두운 면을 강조한 '어른용 절대가련 칠드런'이라는 시도는 좋았습니다. 문제는 기존 시청자들에게 이질감을 줄 정도로 작화까지 바꿨지만, 정작 내용이 애매했습니다. 꿈도 희망도 없는 다크니스한 이야기를 만들었어야 됬는데, 효부도 착하고, 히노미야도 착했습니다. ㅠㅠ 덕분에 처음에 작화를 보면서, '우왕 어둠의 다크한 이야기이다~'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결과는 평범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군요. 또한 작품 구성과 설정에서 문제가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우선 전작인 절대가련 칠드런에는 있지도 않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