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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를 빠져나온 외곽으로는 구시가 전체가 성곽으로 둘러싸고 있다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 성곽을 중심으로 고저차가 가파르고 그 주변으로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정평이 나 있죠. 이 산책로와 그 아래로 보이는 마을을 합해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코니'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정말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더라구요.구시가지에서 이 산책로가 시작되는 부분에 설명되어있는 표지판. 아마도 계획적으로 잘 조경을 했을 이 산책로는 보기에 그렇게 인위적이지도 않으면서도 산만하진 않고 잘 정리되어 있고 그 모든걸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어 눈이 즐겁습니다. 이 날은 특히 날씨도 퍼펙트해서 정말 예뻤죠.고저차가 확실한, 그리고 그 고지대끼리 연결해주는 교각들. 파란하늘의 날씨. 감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