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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일출 찍으러 갔는데 해 뜨고 내려오다가 마침 개봉일이고 차 끌고 가면 딱 맞을 거 같아서 충동적으로 가서 봤습니다. 사실 일부러 찾아서 보겠단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사진 찍고 오전 일정이 애매하게 비어서 아침이나 먹고 좀 쉴까 하다가 그렇게 힘들지 않기도 하고 조조로 볼 수 있어서 봤습니다. 어차피 끝까지 볼 사람은 어쨌든 볼 거고 드랍한 사람은 안 볼테니 딱히 추천하니 마니 같은 얘기는 필요 없을 거 같네요. 여튼 메인스토리의 후반부이고, 스토리는 뭐 원작대로 대략적으로 따라갑니다. 이제 돌아보면 1기는 우타하 편, 2기는 에리리 편, 극장판은 메구미 편으로 차례차례 진행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용만이 아니라 오프닝도 확실히 그런 면이 있습니다. 하렘 싸움 하기에는 그냥 바둑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