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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회 안 본 사이에 테리 해처가 나왔었다니. 생각해보면 나올만도 한데 역할은 예상치 못한 역할이었다. 로이스 레인 엄마로 나왔던 [스몰빌]에서의 시든 백합 같은 캐릭터를 생각하면벌써 몇 년이 지났는데 오히려 더 멋지고 파워풀한 역할이라니 슈퍼걸이 크립토니안 뽕에 취해서 힘으로 다 해결하려고 거만하게 나대다가 지구인보다도 못한 모습 보일 때는 역시 크립토니안이다 싶어서 한심하다가도 속 시원하기도 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슈퍼맨과 배트맨의 결정적 차이를 간접적으로 알게해 준 부분이기도 했다. 리나 루터, 외계인한테 뒷통수 맞고 배신감에 흑화하려나 했는데 그런 거 없고 여전히 나긋나긋하다. 정말 슈퍼걸이랑 워맨스만 하려고 투입된 캐릭터였던 건가. 아니면 루터 그릇을 채우기엔 흑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