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마무리 봉중근이 마운드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후반기 들어 LG는 18경기를 치렀지만 봉중근은 단 4경기에 등판해 4.2이닝을 소화하며 2세이브를 거뒀을 뿐입니다. 마무리로서 개점휴업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운드에 오르는 봉중근을 보기 어려워진 것은 세이브 상황이 마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3점차 이하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1이닝 이상을 투구해야 주어지는 것이 세이브인데 후반기 LG의 성적이 부진해 경기 종반 앞서고 있는 상황이 좀처럼 조성되지 않고 있습니다. LG에서 세이브 상황이 마련되지 않는 것은 선발 투수진의 붕괴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주키치, 리즈의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가 동반 부진에 빠졌고 김광삼은 후반기에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이승우는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