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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1. 18, MON / Dajabon 다하본에서의 둘째날.어제 도착해서 여러군데를 돌아 다녔지만딱히 관광지는 없어서오늘 오전에 좀더 둘러 보고다른 도시로 이동할까 생각했다.그러나 이런 나의 바람이 산산조각 날 줄은 ...오전 7시반이 되었는데도 어둡다.도미니카공화국에서 서쪽에 있다 보니...해가 동쪽에 있는 아또 마요르 보다는 늦게 뜨는구나.사람도 없고 학생도 없고아직까지는 조용하다. 이렇게 1시간을 넘게 걷고 있다가저 성당이 보이는 맞은편 공원 벤치에 앉아서 쉬는데갑자기 건장한 사내들이 다가오더니신분증을 확인하자면서 자기네들 사무실로 가자고 한다.오른 허리춤에는 권총이 있고군복도 입은 이도 있고영문도 모른채 오토바이 뒤에 타고 아이티 국경 세관으로 들어 갔다. 그곳에서 4시간 동안이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