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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김래원)과 혜정(박신혜)은 냉전 중이다. 혜정은 지홍이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모든 것을 혼자서 하려 하는 것에 불만이다. 병원장(엄효섭)은 혜정에게 전화를 건다. 당시 혜정의 할머니를 수술한 의사였던 병원장은 혜정이 수술기록을 보고 수술에 참여한 의사를 만난 것이 영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서우는 혜정을 만나서 자신이 혜정의 금품수수를 제보했음을 자백한다. 그러면서 난 니가 싫어를 반복한다. 너무 서우 캐릭터를 찌질녀로 만들어가고 있어서우가 미운게 아니라 작가가 미워지려고 한다. 병원장은 서우(이성경)을 불러서 혜정의 금품수수를왜 제보했는지 묻는다. 서우에게 조용히 힘을 기르라고 다시 이야기 한다. 자신도 못 하는 것을 딸에게 종용하는 못 난 아버지!! 혜정과 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