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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소설과 영화의 화두가 되고 있는 디스토피아적 암울한 미래와 사회비판을 다룬, 소설을 원작으로 한 SF 판타지 액션 로맨스 <다이버저트>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감상하고 왔다. 얼마 전 2편까지 나온 <헝거게임>과 비슷한 맥락에 있는 이 3부작 소설 중 첫 번째를 영화화 한 <다이버전트>는 심각한 지구 파괴와 전쟁으로 황폐해진 미래 사회가 극단적인 체계와 통제로 자유의지가 아닌 정해진 직업군, 즉 5개의 분파로 획일적 인생을 가야하는 억압된 사회를 배경으로 새로운 희망의 선구자가 될 주인공 소녀의 투쟁의 시작을 그렸다는 점에서 앞서 말한 <헝거게임>과 거의 같은 구조를 가진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트리스'가 비밀을 감춘 채 자신이 선택한 전사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