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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년 전 신작으로 공개 되었을 때 이미 한 번 시도했던 드라마다. 두번째 에피소드인가, 거기까지 보고 접었던 드라마. 물론 작품성이 꽝이라거나 내 취향과 안 맞아 그랬던 것은 아니고, 그냥 그 당시엔 '드라마'라는 포맷 자체를 별로 안 보던 시절이었거든. 매번 영화만 봤고, 드라마라고 해봐야 <기묘한 이야기>가 특이 케이스였으니. 근데 하여튼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집에서만 시간 보내며 여러 드라마들 섭렵 중이고, 또 이번에 시즌 2 평가가 워낙 좋길래 그걸 보기 위해 시즌 1부터 정주행. 결과는...... 이제봐서 다행이다! 아닌 게 아니라, 작년에 봤으면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의 절단 신공에 무참히 빡칠 뻔 했던 것이다. 다음 시즌을 위한 떡밥을 조금 뿌리면서 이번 시즌을 닫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