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목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중심타선에 비상이 걸렸다. 올 시즌 19개의 홈런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는 등 타자 랭킹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내야수 강정호(25)가 봉와직염 악화로 입원했다. 넥센은 23일 목동 삼성전을 앞두고 "강정호가 이틀 전부터 호소한 봉와직염이 악화돼 오전에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입원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구단 지정 병원인 예스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26일까지 입원한 뒤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하고 다시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강정호의 급작스러운 입원으로 1군에 오른 대체 선수는 없다. 강정호는 지난 21일부터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22일 목동 삼성전에서 5번 겸 지명타자로 나섰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