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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넥센전 패배는 LG에 있어 충격적이었습니다. 8:4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10으로 역전패했기 때문입니다. 이병규의 사이클링 히트를 비롯해 타선이 폭발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1선발 리즈와 필승계투조가 동반 붕괴되었다는 점에서 최악의 패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자칫 연패로 연결될 우려마저 엿보입니다. LG가 어제 경기의 패배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승리밖에 없습니다. 오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류제국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인 류제국이 선발 등판한 7경기에서 LG는 6승 1패를 거뒀습니다. 류제국이 국내 무대에 첫 등판한 5월 19일 잠실 KIA전에서 선발승을 따낸 이후 LG는 한 달 이상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복덩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