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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스태프 이 현장을 같이 운영해나간 스태프들도 거의 처음 만난 사람들이었다. <왕의 얼굴> B팀 스태프들이 옮겨 왔다. 먼저 촬영 감독 위창석 선배. 내가 상황과 시간 제약에 쫓겨 계획했던 컷을 포기하려 할 때, 이 컷은 포기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며 중요한 시점에 중요한 지적을 해주심으로써 오판하지 않도록 도와주셨다. 촬영을 진행하다 알았는데, 내 중학교 10년 선배이기도 했다. (또 학연을......) 조명 감독은 김정수 감독. <미래의 선택>을 같이했던 이춘길 조명 감독님의 1st출신이었다. 늘 나보다 연배가 높은 분들과 작업했었는데, 김정수 감독은 나와 동갑이어서 기분이 새로웠다. 의욕 있고 위트 있는 신인 조명 감독이었다. 환상 면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