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금 압구정 CGV에서 봤다. 음... 영화표값 안 아까운 영화인건 맞는데, 좀 불편한 영화더라. 남편 잘못만나서 갖은 폭력/협박/학대 속에서 포르노 배우겸 매춘까지 하게되는... 남편에 의해 조종되는 한 여자의 기구한 삶. 마음이 아팠다. 씁쓸하고. 실화라서 더더욱 그랬다. 실존 인물은 2002년에 교통사고로 죽었단다. 그 악마남편도 3개월 후에 심장마비로 죽고 . 근데 엄청난 건 그 악마남편은 또 포르노배우랑 재혼을 했단다. 천벌받은 몹쓸사람. 아만다의 연기력은 굉장했다. 글구 주근깨가나도 머리가 부스스해도 예쁘더라. 맘마미아에서의 모습과는 전혀다른 아만다를 만났던 영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