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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동방 온리전에서 칸코레 포스터를 내걸고 칸코레 동인지 신간을 팔면서 동방 동인지는 옛날에 발매했던 구간 재고만 놓고 팔고 있더라...는 소식을 듣고 그쪽에 관심이 생겨서 쭉 의견들을 읽어내려가고 있었는데... 일단 이 내용만 딱 놓고 보면 저 서클이 잘못한 거죠. 동방 같은 장르라면 동인지 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었겠죠. 경쟁에서 이겨서 그 부스를 차지하고 파는 건 칸코레. 이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얘기가 어느새 동방 VS 칸코레 대립구도처럼 흘러가네요? 저 위의 사안만이라면 뭐가 잘못인지 시비가 확실했는데, 마치 '동방에서 칸코레로 갈아탄 자는 죄인' 이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생기면서 갑자기 논점이 이상한 데로 흘러가려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