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오브 투머로우 205 - 개떡같은 시간여행

11/22/2016 / 멧가비

Tag Count: 4 / Hit: 0

시간 여행 드라마인데 시간 여행을 다루는 방식이 납득은 커녕 지나치게 단세포적으로 느껴지기 까지 하다면 대체 이 드라마의 장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그저 시간 여행 동화인가. 40년대 사람이었던 빅슨은 80년대로 가서 늙어버린 동료 옵시디언을 만난다. 늙은 옵시디언은 빅슨에게 말한다. 왜 우리를 버리고 떠났냐고. 빅슨이 옵시디언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는 건 곧 역사적으로 빅슨은 40년대를 끝으로 사라진 인물, 즉 지금의 빅슨에게는 아직 벌어지지 않은 미래의 일이겠지만 결과적으로 빅슨이 다시는 40년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그런 상호 영향 관계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저 빅슨이 돌아오지 않은 평행 미래 중 하나일 뿐이다, 라고 해버리면 모든 순간 순간의 변경점마

2927f0ec-5865-5075-9e3b-b7efff996cbf-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