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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1 패 전반을 보고서는 어떻게 비겨주지 않을까 했는데.. 결국은 졌다.부산에게 더블. 사실, 별로 쓸 내용도 없고 의욕도 없다.비슷한 내용의 경기를 펼치다가 비슷하게 진다. 이것이 최근의 성남의 모습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시즌 전부터 그렇게 자랑하고 내세웠던 공격이 그야말로 개판이다.사이드를 돌파해서 공간을 점유한 몇 번의 찬스에서 크로스가 아닌 슈팅을 선택하는 공격진의모습에서 절망을 느꼈다. 아마 공격진 서로간의 신뢰와 기대도 사라진 모양이다. 공을 받고 나서야 앞으로의 전개를 생각하고 주변에서는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도 없고수비를 현혹하거나 유인하는 모습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계속 걱정하던 수비진은 상당히 안정적이라 참 고마운 마음마저 든다. 문제점이 없는 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