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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숨어 사는 외계인들을 미국 내 이민자로 은유한 에피소드. 착취에 대한 메시지도 그렇고, 같은 화성인끼리 서로 다른 환경에 처한 이민자로서 관점의 차이를 드러내는 부분도 흥미롭다. 대선 앞두고 정치적인 스탠스를 너무 대놓고 드러내는데? 그런데 벌써 외계인이 이 정도로 드글거리는데 CW 세계관이랑 진짜 통합해도 괜찮은 건가 이거? 리나 루터는 한 회에 한 번 씩은 등장하나본데, 언제든지 찾아오라는 거 보니까 낌새가 이상하다. '스몰빌'의 테스 머서 포지션인 줄 알았는데 사실 렉스 루터처럼 돼 버리는 건 아닐까. 어쨌거나 현재 드라마에서 제일 궁금한 캐릭터 중 하나고. 마찬가지로 카라 댄버스로서의 기자 생활이 조금씩이라도 매 회 다뤄지는 점 역시 맘에 든다. CW 슈퍼히어로 드라마는 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