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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재이 옆집 쑤닐네 쑤닐네 집은 마를 비롯한 천연소재의 옷감으로 옷이나 가방 지갑등을 만들어서 레이크 사이드에 납품하는 집이다 사실 처음 집을 지을때 벽공유를 거절당한것과 집을 지을때 자신의 집에 어떠한 피해도 바라지않는 모습이 너무 민감하게 다가왔기때문에 쑤닐네 집에대한 이미지는 그렇게 좋은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공사를 하는와중에 집주인인 쑤닐아버지와 영어를 곧잘하는 쑤닐의 통역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처음의 오해는 점차 풀려갔고 더욱이 근방에 화장실이라고는 이집 하나밖에 없었으므로 네팔의 강력한 장염으로 투병중일때 부득이 쑤닐네 화장실에 양해를 구해야만 했다 오며가며 차한잔씩을 마시고 아버지와 아들이 부지런히 재봉틀을 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