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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경제학 수업에서 완전경쟁시장과 독점시장, 과점시장을 지나고나서 게임이론 수업을 듣게 되었다. 교수님께서 게임이론 내용에 포함된 내쉬균형을 설명하시기전에 '뷰티풀마인드'라는 영화의 명장면을 틀어주셨다. 군대에서 본 선후임들과 본 영화라 줄거리는 다 알고 있었지만 역시 명장면은 나를 처음보는것 같이 집중하게 만들었다. 내쉬가 어느 은퇴에정의 교수가 다른 교수들로부터 만년필을 받는 장면을 바라보는 장면이 있는데 수업이 끝나고 그장면이 내머릿속을 맴돌았다. 교수님도 수업 중간에 그러셨다. 지금하고 있는 공부가 단순한 것들을 바라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만질수는 없지만 쫓아가볼만한 무언가를 바라고 하는 것인지 생각해보라고... 만년필을 받는 것,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만한 큰 업적을 세운 것, 누구나 원할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