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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하면 보통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야기는 아마도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 공주> 일겁니다.왕자를 보고 첫 눈에 사랑에 빠진 그녀는 그를 위해 자신의 목소리도 버리고 인간의 다리를 얻지만,결국 이루지 못해 거품이 되어 사라져 버리고 말지요. 이 영화도 기본적으로는 바로 그 동화의 스토리를 기본 줄기로 하고 있습니다.다만 차별적인 부분은 여기서는 그 인어가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라는 부분이며,또한 원작과는 다른 잔혹 동화 스타일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인어라는 소재를 굉장히 좋아합니다.존재 자체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다만 한편으로는 뱃사람들의 바다에 대한 알 수 없는 공포심이 만들어낸 존재이기도 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듭니다.신화에서도 세이렌은 아름다운 노래로 바다 사람들을 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