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종주] 관음사에서 성판악으로.. 백록담에는 물이 있네..

9/13/2020 / 멋진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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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갔다 왔다.. 코로나로 많은 이야기 들이 있었기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어 .. 사람이 없을것이라 확신했다. 평소보다 적은 인원이 왔고 거의 길에서 마주치는 일이 없었다. 친구가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서 등반을 같이 했는데.. 뭐랄까.. 그 친구에게 미안할 정도로.. 너무 몰아쳤나 하고 싶다. 산을 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잘 타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힘들게 탈 줄은 몰랐는데.. 내가 처음 육아휴직 이후에 산을 타고 갔을때와 비슷했던 것 같다. 그것을 생각해 보면.. 내가 배려를 했어야 했는데.. 뭐 거두 절미하고 갔다. 무작정 올라갔는데.. 그 비경은 힘들게 온 친구의 입에서 탄성을 자아낼 수 있을 만큼의 비경을 보여주어서 감사했다.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