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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트라이브2015-06-13 짧게라도 감상평을 남기라는 애인의 조언을 받아들여 앞으로는 예전처럼 영화 리뷰를 남길까 한다. 그 첫 번째 영화로 지난 주말에 상상마당에서 본 소노 시온의 <도쿄 트라이브>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난 여전히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영화가 중요하지 않은 소위 제작사나 PD 중심의 기획영화 혹은 장르영화도 많이 등장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영화를 다른 매체와 다르게 구분 짓는 요소 중 하나는 감독이라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도쿄 트라이브> 역시 감독인 소노 시온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 소노 시온의 영화는 지금까지 전작인 <지옥이 뭐가 나빠>와 <도쿄 트라이브> 이렇게 2개만 봤는데 두 작품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