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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가는 타지마할이긴 하지만 40년 동안 머리 속 한 켠에 담아두고 있던 사진을 확인하러가는 나에게는 아무래도 조금은 남다르다고 할 밖에. 그래서 인도 사진의 1/4이 타지마할에서 찍은 사진일 정도이다. 따라서 이번 포스트는 사진으로 인한 스크롤의 압박이 심할 것 같다. 석양 속의 타지마할을 눈에 담고나서 호텔로 돌아가 옥상 카페에서 타지마할을 보려고 했지만 비수기(?)인 때문인지 옥상 카페는 운영을 하지 않았다. 옥상에서 한 번 더 멀리 보이는 타지마할을 보는 것으로 만족. 첫 입장객 무리에 끼기 위해서는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조금 일찍 자면서 에어컨을 끄고 잤었는데 자다가 더워 에어컨을 다시 켜려고 하니 천장의 팬만 돌아가고 나머지 전원은 all out. 숙소인 r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