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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사람 피부도 나이 따라 바뀐다더니 날이 갈수록 예민해지는 게 느껴졌다. 아무거나 주워 발랐던 게 엊그제 같은데... 금새 발갛게 올라오거나 뒤집어지거나 하는 일이 제법 있었기 때문에 그 후로는 세안부터 천연 성분을 사용했다. 천연 성분으로 만든 것들이 순하기도 순하고 자극도 없어서 마음 편히 사용하기 딱 좋았기 때문이다. 단점을 꼽아보라면 가격이었다. 천연 성분이다보니 무시 못 할 가격이라서 꾸준히 사서 사용하기엔 조금 그랬다. 어차피 앞으로도 쭉 쓸 거, 이렇게 계속 사는 것보다는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좋겠다 싶어 천연비누공방 준비를 하게 됐던 것 같다. 그렇게 천연비누공방을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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