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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을 나와 차를 타고 포항시내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九龍浦近代文化歷史街)' 라는 테마거리가 있다. 이 곳은 100여년 전,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 어부들이 살았던 마을과 당시 분위기를 재현한 곳으로 과거 '일본인 가옥거리'였던 곳을 '근대문화역사거리' 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여 일제강점기 시절의 당시 모습에 대한 역사교육의 장소 및 관광명소로 활용하자는 목적으로 조성된 곳이라고 한다. 큰길에 차를 잠시 대어놓고(워낙 한산한 곳이라 차를 대어놔도 큰 문제가 없었다) 근대문화역사거리의 입구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당연히 그냥 평범한 사람 살고 장사하는 마을이라 입장료같은 것은 없다. 마을 입구에 저렇게 근대문화역사거리라는 이름의 큰 문이 하나 있을 뿐. 그리고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