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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얼마 전 DVD가 나왔기에 봤습니다. 솔직히 공포영화하면 피를 위주로 한 슬래쉬 영화가 대부분이고 중학교 이후로 겁대가리를 상실해서 대부분의 공포영화가 별로 무섭지도 않아서 실망이 많았는데 살인소설은 상당히 무서웠다. [영화보고 난 뒤부터 이 제스쳐가 섬뜩하게만 보인다.] 한 소설가가 인기 있는 살인소설을 쓰기 위해 실제 다섯 가족이 살해당한 집에 이사를 가면서 영화가 시작된다.(다섯 가정이 살해당했는데 저주받았다면 집을 철거하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 잔인한 장면보다 섬뜩한 장면과 연출 그리고 음울한 음악으로 분위기를 무섭고 긴장감 넘치게 만들어줘서 오랜만에 영화를 보면서 무섭다고 생각했다.(특히 연출에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부굴이라는 (실제로는 있지도 않는) 바빌론의 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