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아레즈 없이 치른 웨스트햄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하며 근 1년 만에 모멘텀을 회복하는가 싶더니 곧바로 홈에서 1-3 패배. 역시 DTD 이론은 진리이자 자연의 섭리임을 입증한 셈입니다. 여담으로 시즌 초반에도 언급한바 있지만, 저는 제라드를 깐 적이 없습니다. 다만 제라드와 지금의 리버풀은 리듬이 전혀 다를 뿐. 로저스 축구로의 변화에서 제라드와 함께 가장 문제가 되리라 생각했던 스크르텔이 의외의 적응속도를 보여준 반면 제라드는 여전히 답이 없고 아패로도 그럴 겁니다. 공격 올라갈 때는 택배수령하는 사람마냥, 수비전환 때는 햄스트링 땡긴 사람마냥 행동하는 글렌 존슨은 말할 것도 없지요. 리버풀은 먹지도 못할 월콧 찔러볼 생각은 접고 제임스 맥카시를 노려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여튼 올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