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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참 오래된 고찰들이 많습니다. 천년넘은 고찰들이 즐비하고 오백년 넘은 사찰들은 고찰 축에도 안 낀대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지요. 이번에 다녀온 만불사는 오래된 고찰은 아닙니다. 어찌보면 신생사찰이라 하는 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80년대에 첫 삽을 뜬 만불사는 오래된 사찰에서 나는 특유의 향취는 없지만 새롭고 역동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만불사가 유명한 이유는 만불사란 이름답게 불상아 많기 때문압니다. 건물의 벽면에는 곳곳에 불상이 있으며 석가모니불 아래에도 작은불상들이 들어앉아 있습니다. 만불이란 이름답게 불상이 가득한 절입니다. 이 곳도 좀 있으면 돌아오는 부처님오신날응 대비해서 천막도 세우고 연등도 달고 있었습니다. 만불사에는 유명한 부처가 두분 계시는데 하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