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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더 킹 투하츠를 보다보니 초반에 궁에서 축출된 이승기가 군대에서 구르는 장면은 왠지 왕년에 국영방송에서 차인표, 이휘재 등등을 데려다가 만든 국방홍보 드라마가 연상되고 윤제문이 나오는 장면을 보니 이번에는 왠지 국영방송 드라마 아아리스가 연상되더군요. 이승기와 하지원의 로멘스 장면에서는 왕년에 심심치 않게 나오던 남남북녀 드라마가 연상되고 말입니다.(클리세의 총합?) SBS가 나름 야심차게(?) 시작해서 중반을 넘은 이 드라마는 보면 볼수록 신세경과 권유리가 한꺼번에 나와도 용서가 안된다는 생각 밖에는 안들더군요. 저에게 있어서 이 드라마는 몇년전에 했던 '너는 내운명'과 같은 가치를 가지게 되더군요. 몇년은 충분히 쓰고도 남을 임윤아 이미지를 모으는 것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