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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도착하자마자 숙소로 갔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에어비앤비. 주인 만나서 열쇠를 받고 근처에 봐둔 식당으로. 뭔가 중세컨셉의 식당인데 재미있어 보여서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내부는 조명이 극히 적고, 초를 밝혀놓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둑어둑한데 직원들도 다 무슨 전통의상 같은거 입고 서빙. 큰 테이블에 앉아서 같이 식사하고 영화에서 보던 등받이 긴 나무의자들이 있었다. 왠지 반지의 제왕 생각도 나고. 메뉴 이름도 웃긴다. 킹 아더, 사냥꾼, 붉은기사, 푸른기사 이런식인데 나는 붉은 기사 메뉴를 선택.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직원분이 직접 목에 냅킨을 둘러주는데... 어... 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식전주와 주문한 술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