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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2023/12/09 : 넷플릭스) 언젠가 친구가 이런저런 민원이 찾아온다며 고충을 토로하는 제게 그러다 인류애가 사라질 거 같은 순간이 오면 보라고 추천해 준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같은 직업을 가진 본인도 극중 등장하는 의사의 모습이 실존하기 힘들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넋 놓고 앉아 보고 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좋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다짐하게 된다면서 말이지요. 사실 '신원호' 감독이 이어가고 있는 '응답하라'와 '슬기로운'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드라마라기보다는 시트콤의 질감에 더욱 가까운 상품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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