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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시리즈가 4편으로 이어지지 않고 리부트되는 것이 결정되었습니다. 1, 2편을 정말 좋아하는 입장에서 3편을 보고 민망함의 극치에 잠시 할말을 잃었을 정도인지라 3편의 롭 코헨이 그대로 연출하기로 결정되었던 4편이 엎어지고 리부트하기로 결정한 것은 차라리 잘된 일이라고 봅니다. 브랜든 프레이저가 주인공이 아닌 미이라 시리즈라니, 여러모로 아쉬울 것 같긴 하지만 어차피 3편에서 레이첼 와이즈가 하차했을 때 영화가 반은 파탄난 거나 다름없었으니... 이번 리부트가 어떤 내용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3편처럼 원작의 맛 그까이꺼 몰라! 하는 영화가 되지만 않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이모텝 형님의 불쌍함이 없는 미이라는 미이라가 아니라고! (야) 이제와서 이 시리즈를 왜 리부트하냐고 생각하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