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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빈민촌의 보편적인 사람들을 보면 보다 나은 미래를 바라보며 노력하는 사람보다는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수 없는 현실때문에 박탈감을 가지고 술에 절어 사는 사람이 많다 건설현장에서 하루 일해봐야 700루피(우리돈 7천원) 남짓 이돈으로는 집에 있는 식구들 입에 풀칠하기도 버겁다 이런 하루 700루피짜리 일이라도 매일있거나 자주있다면 그나마 안정된 삶으로 미래를 그려볼만 한데 이 700루피짜리일마저 간간히 오기때문에 이들의 삶은 고달프고 아이들의 삶 역시 눈빛 부터가 지쳐있는듯 하다 거리에는 한국돈 2천만원 3천만원짜리 차들이 경적을 울리면서 서로 빨리가겠다고 아우성인데 그 거리 옆에 사는 사람들은 그 차를 "사는"것이 아니라 "타는" 것조차 꿈꾸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