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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서야 퇴근하고 집에 온 다음에 씻고 놀려고 하니까 벌써 이런 시간이네요. 내일은 물론 출근입니다. 이런 생활이지만, 목표가 생기면 그래도 어떻게든 견딜 수 있지 않나 싶어요. 라이브 직관이 여러모로 충격적이었던지라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습니다. 금방 다음 라이브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게 축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번에는 높으신 분들도 작정을 하신 것 같다고 여기겠습니다. 다만, 뮤즈 때도 그랬지만 애니메이션이 끝난 뒤나 라이브가 끝난 뒤에는 정체기가 있고, 그런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졸업암시. 별탈 없이 쭉 이어질 것 같았던 뮤즈가 그렇게 가버린 것을 생각한다면 아쿠아의 초스피드 전개는 100%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아쿠아는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