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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드 러너’와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근원적 공포 ‘블레이드 러너’의 서사의 출발점은 레플리컨트의 수명 연한입니다. 로이(루트거 하우어 분)를 비롯한 레플리컨트들은 수명 연한 4년의 만료를 앞두고 오프 월드로부터 지구에 잠입합니다. 자신을 제작한 타이렐(조 터켈 분)을 만나 수명 연한을 늘리려 합니다. 블레이드 러너의 추격을 받자 로이 일당은 많은 인간을 살해합니다. 인간의 가장 큰 공포는 죽음입니다.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평균 수명이 70년이 넘는 인간과 달리 레플리컨트 넥서스 6의 수명 연한은 고작 4년입니다. 블레이드 러너를 만나면 ‘은퇴(Retirement)’라는 이름으로 사살됩니다. 레플리컨트는 언제 죽음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