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힘겹게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8일 잠실 롯데전에서 연장 11회말에 터진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최종 스코어에 드러나듯 LG 타선은 시종일관 답답한 양상이었습니다. 득점권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고 그나마 찾아온 소중한 기회는 살리지 못했습니다. LG 타선의 침묵은 1번 타자 박용택의 부진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부진했습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서는 빠른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3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바깥쪽 빠른공에 스탠딩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박용택이 1루 주자를 진루시키지 못하자 후속 타자 문선재의 5-4-3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선두 타자 출루 기회가 맥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