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요가 주인공인... 조금은 진지한, 조금은 먼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1학년 때는 딱 한 반뿐이었는데 3학년이 되어 5반이라는 건... 9명의 스쿨 아이돌로서의 활동이 절대 헛된 게 아니었다라는 얘기겠죠. 직접 언급되는 내용이 아닌데도 숫자만으로 예상하고 작게 감동할 수 있게 하다니, 고수야... 대놓고 감정을 자극하는 것보다 이런 게 훨씬 더 마음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