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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독일의 리히테나워류 마스터 한스 탈호퍼의 여러 저작 중 쾨니그제그 문서라 불리는 MS XIX.17-3 에 수록된 창술을 재현한 영상입니다. 언제나 MEMAG에는 감사를 표하지 않을 수 없군요. 문서의 삽화와 번역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피오레의 창술도 그렇고 15세기의 창술은 우리가 아는 창술과는 다르게 봉술이나 검술에 더 가깝습니다. 이는 이때 유럽에서는 그렇게 긴 창을 잘 쓰지 않고 오히려 폴암의 비중이 높았다는 점이라던가 6m가 넘는 파이크는 15세기 후반에 나온다는 것도 이유겠고, 재판 결투에서 기사 계급은 2m정도의 단창과 장검 그리고 갑옷을 입고 싸우는 룰이 있다는 것도 있겠지만 역시 한가지 무술로 봉도 잘하고 창도 잘하고 폴암도 잘한다는 일타쌍피의 정신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