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원작 만화의 존재를 알았을 때부터 가진 선입견은 뭔가 먼 나라 이웃나라 같은 느낌의 제목에 익숙하지 않은 그림체도 한몫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 무려 단행본 한 권짜리 작품이었습니다. 큰 인기가 없었는지, 반대로 뒤늦게 인기를 끈 것인지 만화를 구하는데 엄청 애먹었네요. 막상 개봉 즈음엔 원작 만화 증정 이벤트도 있으니 살짝 허탈한 마음도 있습니다. 단권 짜리 만화의 극장판 애니가 만들어질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이 작품은 정말 원작 이상의 감동을 주더군요. 원작도 그랬지만 이상한 경계 위에 있는 이 작품의 모호함은 모든 것이 매력이었습니다. 당연히 일급 애니라 하기엔 부족한 부분은 있습니다. 그러나 동화처럼.......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