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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LG와 KIA의 2경기 연속 연장전의 주인공은 이대형이었습니다. 9월 8일 경기에서 4:4으로 맞선 연장 12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이대형은 KIA 마무리 최향남을 상대로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3루타를 터뜨린 뒤 김용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에 홈으로 생환해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튿날인 9월 9일 경기에서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KIA 박지훈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KIA로서는 2경기 모두 선취 득점해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실책을 연발하며 실점해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전에서 이대형을 막지 못해 무너져 역전패했다는 점에서 판에 박은 듯해 충격적이었습니다. 반면 LG는 시즌 내내 부진을 거듭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