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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액션 장르 알레르기가 있다. 발병 원인을 따지자면 높은 난이도에 있을 거다. 승리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3박자가 내게는 없다. 예컨대 ▲ 동체시력 ▲ 순발력 ▲ 판단력이 그것. 그런데 여느 한 부분에서는 의구심이 들곤 했다. '컨트롤'과 '전략'싸움이라는 게 오롯이 '피지컬 차이'로만 승부를 봐야 한다면 그게 장르가 바라 마지않던 기획이 맞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즉, 내 기준에 완성도 높은 대전 액션 게임이라는 건 '피지컬 차이'로 전략 요소에 따라 승부를 뒤집을 수 있을 여지가 있어야 한다는 거. 그런데 그 바라고 바라던 타이틀이 진즉 출시된 상태다. 지난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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