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의 존재감은 대단했습니다. 중원에서의 그의 존재감은 남달랐고, 시드 1번국에 전혀 밀리지 않으 면서 공수모두에서 활발하게 활약하였습니다. 기성용이라는 중앙미드필더가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십분 발휘하였고, QPR과의 이적설이 이제는 조금 아쉽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키만 크고 호리호리하던 기성용은 더 이상 없었습니다. 탄탄해진 몸은 멕시코와의 중원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고,(물론 멕시코가 중원이 강한 팀은 아니지만) 공격에 대한 조율, 수비진 앞에서의 1차적인 수비까지 만점 활약을 하였습니다. 시원한 중거리포는 그의 활약에 대한 보너스 였습니다. 기성용의 이러한 경기력은 나비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공수에 있어서 안정감을 더해줌과 동시에 수비진들은 좀 더 편안함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