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가 컸다.이 감독의 범죄의 재구성을 너무나 재미있게 봤다. 타짜도 재미있었다. 전우치전도 중간 정도는 되었다. 감독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도 프로필만 보고도 기대감이 ++ 상승. 음, 나는 외려 다크나이트 라이즈보다 이 영화를 더 기대하고 있었다. 정말 개봉날만 손꼽아 기다렸으니까. 그런데 결과는...기대가 크면 즐거움은 역시 줄어든다. 소문난 캐릭에 대한 칭찬은, 글쎄 난 별로였다. 전지현의 애니콜, 칭찬이 자자하던데, 글쎄, 카페인 과다섭취한 것처럼 과잉하이한 느낌이 불편했다. 연기를 하려고 몹시 애쓴 느낌. 이 친구가 데뷔한 게 언젠데 연기가 이렇게 하나도 안늘었는지. 이정재 역시 어쩜 그렇게 겉돌던지. 영화 색계의 남자주인공 처럼 그 찌질함 막판에 밝혀졌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멋진 이정재인지,